주요질환
결장암 및 직장암
직장과 그 위의 결장을 일컫는 대장은 가스배출과 배변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인간의 위생을 유지해줍니다.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뉘고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이라 부릅니다. 결장암과 직장암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제거입니다. 복강경 최소 침습수술법과 복부 절개를 통한 수술이 있으며 방법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합니다.
갑상선
갑상선은 목 앞에 튀어나온 부분(울대 또는 갑상선연골)에서 2~3cm 아래에 있는 나비처럼 생긴 장기입니다. 갑상선에서는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부족하면 기능저하증, 넘치면 기능항진증에 걸립니다. 갑상선암은 말 그대로 악성 종양이 생긴 것으로, 크기가 커지만 겉에서 만져질 정도로 혹(결절)이 생깁니다. 혹이 주위 조직인 기도나 식도, 주위 신경으로 파고들면 호흡곤란이나 연하곤란(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 목소리 변화가 나타납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법과 목 부위를 절개하는 수술법이 있습니다.
유방암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입니다. 덩어리가 만져지는 게 가장 큰 증상이고 개인에 따라 통증과 유두 분비가 있기도 합니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치료와 같은 보조요법을 씁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유방 보존수술과 전체유방절제술(변형근치적 유방 전절제술)이 있습니다. 유방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종양만 제거하기에 환자의 충격이 적다는 점과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전체유방절제술은유방암이 있는 편측의 유방조직을 남김없이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편측 유방조직을 남기지 않아 재발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수염
수술을 요하는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인 충수염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천공으로까지 발전합니다. 특히 10세 이하(35~60%)나 50세 이후(60~75%)에서 그러한 경우가 흔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이 불가피하며 상태를 보고 시기나 절개방법, 충수돌기 기부 처리방법, 배액술 시행 여부, 창상 처리, 항생제 투여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충수절제술은 복강경 절제술을 비롯해 여러 가지 복부절개 방법을 사용합니다.
탈장
장기가 복벽(복강 앞쪽의 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복강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간혹 수술 전 탈장낭(탈장된 장이 밀고나오는 복벽인대 부분) 내로 장이 내려 왔다가 다시 복강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감돈 상태가 될 수도 있는데 이때 빠른 시간 내에 복강 안으로 복귀시키지 않으면 장이 썩을 수 있어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수술은 복벽을 이루는 조직구조물을 당겨 봉합을 하는데 체내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으로 그물 모양의 망(mesh)을 통해 복벽을 보강하는 방법도 시행합니다.
치핵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치핵, 치열 그리고 치루를 통칭하지만 대개 치핵을 표현하는 말로 쓰입니다. 치핵은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사람, 변비나 설사가 심한 사람, 배변시간이 긴 사람들에서 잘 생깁니다. 과음하거나 섬유질의 섭취가 적은 사람에서도 흔합니다. 경증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드물게는 치핵의 박리나 궤양이 생기고 항문의 농양과 패혈증, 심하게는 간문맥 패혈증으로 발전돼 중증 이상이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기타 외과 질환
위암, 간암, 췌장암, 복강내 종양, 급성 담낭염, 담석증, 치루, 치열, 항문 주위 농양, 탈장, 장루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