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 ‘환우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대청병원(의료원장 박찬일)이 지난 5월 29일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우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칫 지루하기 쉬운 병원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 진행한 것으로 대청병원이 주최하고 대전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이 주관했다. 대전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은 1989년에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정기공연을 펼친 지역의 대표 합창단으로 정명수 지휘자를 비롯해 합창단원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은 ‘우정의 노래’와 ‘후니쿨리 후니쿨라’로 무대를 시작한 뒤 대중들이 친숙한 ‘만남’과 ‘사랑이 필요한 거죠’, ‘우리는’ 등의 가요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휘자이자 바리톤 정명수가 ‘보리밭’ ‘오 솔레미오’로 무대의 깊이감을 더했고 3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뮤지컬로 엮은 ‘Busy Morning’, ‘Sale Time’, ‘Cooking Mama, The song of Mama’로 재미까지 선사했다.

박찬일 대청병원 의료원장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지치고 무료함을 느낄 이때 감동과 재미까지 겸비한 공연이 환자분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줬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문화가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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