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마케팅팀장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의료 접근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제 38회 장애인의 날 대전지역 기념행사는 4월 20일 오전 10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광역시장상은 장애인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20여명을 선정, 시상한 것으로 대청병원 마케팅팀장은 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인식 저하 등으로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 제안해왔다. 특히 이미 운영 중인 각 제도 및 방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적인 비용은 절감하되 효과를 극대화하는 아이디어로 장애인단체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청병원은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보장에 관한 법률 제 16조 장애인 건강주치의에 따라 시행되는 ‘장애인 건강 주치의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경과 최수영, 정형외과 장선호, 신경외과 박정운 과장이 각각 장애인의 지체, 뇌병변 등 전문장애를 관리하는 주장애관리교육 수강을 완료했고 대전지역 장애인 검진기관 지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은 대청병원 전문의 3명을 비롯해 4명만 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상태다.
또 대청병원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관과 체지방검사를 실시하고 의료지원을 펼쳤다.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직원을 파견한 것은 물론 특수구급차를 비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행사 중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참가자들에게는 응급처치를 실시해 불편함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찬일 대청병원 의료원장은 “장애인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함으로써 권익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차별을 줄이는데도 대청병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