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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개시 1주년 맞아 무료수술로 지역주민에 은혜 보답
    작성자 대청병원 조회수 11091 작성일 2016-03-11 09:06:02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 미루던 70대 요폐 환자 전립선수술 후 4일 만에 퇴원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진료개시 1주년을 맞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무료 수술로 새 삶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대전 서구 도마동에 거주하는 하재삼(·70)씨로, 3년 전부터 소변을 보지 못하는 요폐(방광에 오줌이 괴어 있지만 배뇨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소변을 본 후 잔뇨감이 느껴지는 정도였지만 증상이 심해져 2~3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소변을 빼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언제 어디에서 방광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생길지 모르다 보니 물과 음식물도 마음껏 섭취하지 못했고 마음 편히 외출도 하지 못했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비뇨기과 김은탁 과장의 진료 결과 하씨는 전립선이 평균보다 3(60g) 이상 커져 있고 요폐 증상이 심해 전립선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하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수술을 차일피일 미뤘다. 진료 후에도 통증으로 몇 차례 응급실을 다녀갈 만큼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졌다.

     

    비뇨기과 김은탁 과장요폐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술이 불가피하다. 하재삼 씨는 속히 수술받아야 함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딱해 병원의 도움으로 무료수술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하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오수정 병원장은 진료개시 1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았던 지지와 격려를 이번 기회에 작게나마 보답하자며 흔쾌히 수락했다.



    무료수술 프로젝트는 신속하게 진행돼 하 씨는 35일 입원했고 수술에 필요한 각종 검사를 받은 뒤 이틀 뒤인 7일 오전 9시 수술실에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았다. 김 과장은 여러 가지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 중 신기술에 해당하는 TURis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고온의 플라즈마로 3배가량 부어있던 전립선 조직을 제거했다.

    수술은 4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하씨는 수술 후 곧바로 일반병실로 옮겨져 약물치료를 받았다. 이틀 동안은 소변을 보는 것이 불편하고 따끔거렸지만 상태가 호전돼 수술 4일째인 지난 10일 오후 퇴원했다.

     

    하재삼 씨는 무료수술을 해주신다고 해서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시는 줄 알았다. 믿지 못하니 김은탁 과장님이 직접 원무팀까지 날 데리고 가서 확인까지 시켜주셨다. 소변을 시원하게 본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몰랐다. 이제는 힘든 일도 잘 해낼 자신감이 생겼다. 직장도 구해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수정 병원장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같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대청병원이 진료개시 1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 덕분이라며 말뿐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드리는 병원이 되고자 앞으로도 의료지원, 무료수술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대청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을 표방하며 20개 진료과, 30여명 의료진, 300병상 규모로 지난 201539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아 진료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는 등 메르스로부터 지역주민을 완벽하게 보호했으며 12월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대전 서남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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